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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shopper/개발

세대 내 일조확보율(채광률) 계산 및 작도

세대 내 일조확보율은 녹색건축인증에 있는 항목 중 하나인데 작업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립니다.



작업 중 캐드에서 배치도에 부채모양으로 수평거리를 나타내는게 있는데 이 작업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이걸 좀 더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글라스호퍼를 사용하였습니다.


글라스호퍼만 사용하여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글라스호퍼 고수들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저는 할 줄 아는거만 하기에 글라스호퍼만 사용해서 해결하라고 하면 못 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python이라는 언어로 스크립트를 사용했습니다. 


스크립트를 사용하면 글라스호퍼의 한계를 좀 뛰어넘을 수 있고 복잡해지는 글라스호퍼의 캔버스를 좀더 깨끗하게 정리가 됩니다.


단점은 처음 접하기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논리를 계산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거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익숙해질수록 쉬워지고 시행착오도 적어집니다.


개발한 글라스호퍼 캔버스 모습입니다.

욕심으로는 더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지만 어렵습니다.^^


파이썬(python)을 이용해서 그나마 이렇게 정리가 된거 같습니다.


python 스크립트 안에 로직이 다 들어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python 스크립트 모듈입니다.


불필요한 것들도 많이 있지만 나름 고심하면서 만들어서 200줄 정도입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지우고 정리하면 150줄정도 나올거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채광률 작업을 하였습니다.

배치도를 그냥 사용할 수 없기에 정리가 필요합니다.



필요한것은 경계가 되는 인접대지경계선, 동별외곽, 방위별 기준점 그리고 도곽 크기의 사각형을 추출합니다.

정리하고 dwg나 dxf로 저장해서 라이노로 가지고 오면 됩니다.

위 이미지처럼 심플하게 만들어오고 레이어를 종류별로 잘 분류한 후 

북향을 잡아줍니다.

향별로 계산이 되도록 스크립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준이 없으면 에러가 납니다.


이제 심혀를 기울여 만든 글라스호퍼를 실행해서 방위별 거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글라스호퍼를 활성화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캐드에서 정리한거 옆에 1번으로 나온 결과물입니다. 엑셀에는 방위별 각도별로 거리를 입력해줘서 나중에 엑셀로 된 계산표에 입력하기 수월하게 만들었습니다.라이노 오른쪽에 있는 글라스호퍼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쉽게 되어있습니다. button을 누르면 도면이 그려집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결과입니다. 글라스호퍼를 잠시 비활성화 해서 봅니다. 라이노에 부채꼴모양이 그려지고 엑셀에는 그에 해당하는 값이 입력이 자동으로 됩니다.

up, down 을 눌러서 다음으로 이동하며 확인하면서 만들어 가면 됩니다. 


하나씩 작업해 가는 모습입니다. 실수로 3을 두번 눌러서 엑셀과 라이노에 2번씩 입력이 되었습니다.

위의 그림은 좀 확대해서 본 모습입니다. 잘 그려지죠 ^^


라이노에도 이렇게 표를 그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면 시간이 엄청 단축이 됩니다. 

이정도 작업을 수작업으로 한다면 하루 8시간씩 5일 즉 40시간정도 걸릴것입니다. 

글라스호퍼를 사용해서 2시간도 안 걸려서 이정도 아웃풋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스크립트를 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생각해야 될 것이 많아서 작업을 빈번하게 하지 않으면 수작업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알았고 앞으로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거 같습니다.


스마트 워크를 위하여~~^^